나눔운동
제목 AFTC 커뮤니티센터 준공식 참가 소감은?
작성자 연합회
날짜 2015-06-24 17:04:00      조회  2777

2015년 6월. 마스코바도 공장 옆에 'AFTC 협동센터'가 세워졌다. iCOOP생협은 참가단을 구성,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안티케를 방문, 준공식에 참가했다. 다음은 참가단으로 함께 참여한 해운대iCOOP생협 김미영 조합원 참가 소감 전문.

삶은 때때로 놀라운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곤 한다.
해운대iCOOP생협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응모한, 마스코바도 2개 구입 후 받은 조그마한 용지에 그려 낸 그림(함께 잘 살아보자는 내용)이 응모추첨자 중 선정되어 이번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메르스로 인한 국내외의 여론 악화와 필리핀 중에서도 가장 오지일 거라는 추측은 출발하기 전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잠깐이나마 고민하게 만들었다. 연합회 대외협력팀에 연락해 혹시 메르스로 인한 일정변경이 있을 수 있는지 문의하니 단호하게 없다는 말을 듣고 내 마음도 확정이 되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11시 30분 인천국제공항행 심야버스를 타고 새벽 4시 목적지에 도착하니 피곤하기도 했지만 만나기로 한 여섯시까지 남은 두 시간이 길고도 길었다.

처음 만났지만 따뜻한 배려와 미소로 맞이해 준 일행들과 필리핀행 국제선을 타고 입국해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또 차량으로 4시간가량을 더 달려 AFTC커뮤니티센터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훌쩍 넘었지만 많은 주민들의 환영과 정성스런 식사준비에 고단함도 사라지는 것 같았다. 현지 주민들과 담소 후 준공식을 할 건물내부를 잠깐 둘러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첫째 날, AFTC(Antique Fair Trade Center)마스코바도 공장 내.외부를 둘러보았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정비된 시설이 마스코바도를 애용하는 소비자로서 안심하게 만들었다. 지금은 사탕수수 수확기가 아니라 만들어 지는 과정은 못 보았지만 인근 여섯 개의 마스코바도 공장 중에서 작업환경과 시설이 가장 뛰어나다는 현지인의 말에 수긍이 갔다.



둘째 날, 행사당일
AFTC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8시부터 시작되었는데 '와우' 어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아이, 어른, 강아지들 또 주변에 있는 닭들, 소들까지 이날을 축하하는 듯 했다. (심지어 수많은 벌레들까지도)
두 신부님의 축복의 기도를 시작으로 마스코바도 키즈(마스코바도 생산자들의 아이들)의 맑은 노래와 AFTC 회장, 벨리손 시장의 환영사, BCPWA(바나나칩을 만드는 여성협회)의 한국노래(싸이 강남스타일)에 맞춘 춤, 그리고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신복수 이사장님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참가한 우리들도 한마디씩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다시 마스코바도 키즈의 노래, 지방시의회 자문위원의 인사말, 그리고 마스코바도 올드(마스코바도 생산자들)의 노동의식을 표현하는 춤사위, 파트너 NGO, 파트너 PO, PFTC 스텝들의 윤소맘 노래에 맞춘 춤, 생산자대표, 의료봉사단체장, 농민단체장 등등의 메시지 전달에 이어 AFTC 매니저의 클로징 후 리본 커팅을 하였다.

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땀을 흘렸을지 짐작하니 감사한 마음이 절로 우러나왔고 특히 윤소맘 노래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춘 댄스는 준공식을 한층 더 빛내 주었다.

마스코바도 올드와 마스코바도 키즈의 공연은 오늘 그들의 삶을 있게 만들어준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가슴 저림을 느끼게 만들었고, 내가 무심코 소비하는 하나하나의 공정무역 상품이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겐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또 누군가에겐 교육의 기회를, 희망의 불씨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비록 나 한사람은 미약하지만 조합원 한명 한명이 모여 이룬 iCOOP의 아름다운 정신이 이곳 안티케 공정무역 커뮤니티센터에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 같았다.



마지막 날,
짧은 기간 동안 정들었던 아이들, 주민들과 아쉬운 작별 후 iCOOP생협의 주 공정무역 파트너이자 AFTC를 지원하는 모단체인 PFTC(Panay Fair Trade Center)를 방문시찰하고 로메오의장(2014년 봄 살해당함) 동상 앞에서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후 공식적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준공식 행사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게 철저히 준비해주신 iCOOP생협 직원들과 3박5일 무탈하게 함께한 일행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산 도착 후 다음날 생매실과 마스코바도를 구입해 매실장아찌를 만들었는데 공정무역의 뜻깊은 정신이 베어 더 맛있게 익어갈 것 같습니다. 아 참! 그리고 식품안전표시제 펀딩에도 참여했는데 iCOOP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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