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운동
제목 2019 사회적경제 공모전 결과공유발표회, SE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속으로!
작성자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날짜 2019-11-22 10:58:41      조회  107

나만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고, 일상을 변화시킨다! 
사회적경제로 만드는 작은 변화(SE making Small changE),
2019 사회적경제공모전 결과공유발표회 



2019년 11월 16일 서울 NPO지원센터 ‘품다’에서는 제 12회 사회적경제공모전 ‘사회적경제로 만드는 작은 변화((SE making Small changE) 결과공유 발표회 및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아이쿱생협에서는 지난 10년간 윤리적소비공모전을 통해 윤리적소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고 윤리적 소비를 넘어 환경, 노인, 지역사회 등 사회전반의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해보는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7월, 2019 사회적경제공모전에 참여한 총 97팀 중 심사를 통해 청소년 부문 6팀, 일반 부문 9팀을 선정했습니다. ​1차 선정된 15팀은 지난 4개월 간 사회혁신 협력기관들의 1:1 멘토링을 통해 직접 사업을 실행해보며 사회적경제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디어 공모뿐만 아니라 이를 실현해온 스토리까지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1. 체인지메이커 선배들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사회적경제공모전 결과공유 발표회 첫 순서는 사회적경제 창업 선배의 성공사례를 들어보는 ‘체인지 메이커를 만나다’ 시간으로 소셜벤쳐 ‘동구밭'의 노순호 대표를 만났습니다. 아이쿱생협 자연드림 매장과 자연드림몰에 비누를 공급하고 있는 ‘동구밭’의 시작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들에게 농사를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진정한 자립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동구밭’을 창업하며 호혜와 동정에 기댄 제품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이었다는데요! ​그 결과 현재 ‘동구밭’은 아이쿱자연드림과 워커힐호텔을 정기적인 공급처로 개척해 내었고 해외로 눈을 돌려 5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구밭’은 22명의 발달장애인을 고용하여 고체 세제. 샴푸. 비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멘토로 참여주신 집수리협동조합 맹만조 대표, 성대골에너지전환마을 김소영 대표,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의 피드백도 주고 받으며 공유회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2. 여섯 청소년팀들의 사회적경제  

■ 이면지의 변신
■ 나눔이 있는 디자인 

■ 학교 내 공유프린트기 설치
■ 어른신들의 지금을 담는 사진사들

 

 

'버려진 종이로 뭘 할 수 있을까’는 고민에서 출발한 1) 용인외고 ‘Paperit’입니다.

 

 

학교 중간고사가 끝난 후 가득 쌓인 이면지를 본 후 생각해 내었다는데요. 종이반죽 안에 씨앗을 심은 씨드밤을 제작하고 재활용되지 않는 플라스틱 컵을 재사용하여 컵 안에 흙을 심어 같이 판매합니다.

 

 

다음은 2) ‘핫 앤 콜드’ 팀은 온도에따라 변하는 변색페인트 아이템을(높은 온도에서는 흰색으로 변하고 낮은 온도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하는) 옥상에 칠하여 여름과 겨울철 실내 온도가 시원해지고 따뜻해지는지 확인해보는 여러 실험들을 계획합니다.  아직은 번듯한 실험 공간이 없어 팀원이 살고 있는 아파트 경비실 지붕에서 첫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6년부터 미혼부모들의 자립을 돕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한 3) ‘나슬’은 나눔이 있는 디자인, 꿈이 있는 디자인, 이야기가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청소년 창업동아리입니다. 부엉이 뱃지, 펭귄양말 등 상품을 디자인, 제작하여 판매금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4) 소명여고 유네스코 연합동아리는 ‘소소행’이라는 공정무역제품을 이용한 무인양심가게를 차려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내 매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공유프린터기를 설치하여 교내에서 저가로 학생들이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고 하네요! 

 

 

5) 현암고 학교협동조합인 ‘두레바우’는 학교매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점을 운영하며 나오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하며, 함께 텀블러 사용 장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6) 어르신들의 지금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사진사 ‘시너스’팀은 독거노인들이 영정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어 돌아가셨을 때 사진 한 장 남지 않는다는 사실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또 다른 목표는 사진이 젊은층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되는 편견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3.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

■ 감귤 타이백 재활용
■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옷 개발
■ 중증환아들의 그림을 활용한 굿즈 제작

 

1) ‘꿈꾸는 회현 부모모임’은 회현어린이집 부모모임에서 출발했습니다. 부모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는 교육공동체로 '사랑채'라는 공유공간에서 거실과 부엌을 공유하며 새로운 경제활동 주체로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마을 내 진로체험학교인 2) ‘그린나래’는 지역 내 마을 어른들의 사업장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귤의 색깔과 피복 재배를 위해 감귤나무 아래에 깔리는 타이백을 재활용 프로젝트인 3) ‘담으멍’을 소개합니다. 타이백을 사용한 이 감귤 농법은 제주도에서 60%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장려하고 있지만, 타이백 사용기간이 짧아 제주 내 폐기물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담으멍은 타이백을 활용한 돗자리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제주 감귤축제 마라톤대회에 번호백을 제작해 배포하며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4) 대전지역 자활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자활기업 제품 홍보 서포터즈 ‘더블업’은 사회적 근로빈곤층들의 경제공동체인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청년들에게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자활기업과 학교협동조합이 연계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였습니다.

 

 

5) ‘민들레마음’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중증질환 환아들의 그림을 굿즈로 제작해 판매, 수익금의 2/3를 중증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서울시립대학교 창업동아리입니다. 직접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소방관, 경찰 등을 초청하여 그들의 직업을 간접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대학교에서 선후배로 만나 6)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의류를 개발한 ‘사이누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업사이클링 의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미혼모를 위한 웨딩드레스 무료 대여,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의류 리폼 교육 봉사, 다문화 아동 인식 개선 티셔츠 제작 등의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중요한건 옷의 촉감이나 디자인이 아닌 색깔인 점을 주목하고 점자로 색깔정보를 기재했습니다.

 

 

7) 부산진아이쿱생협의 ‘얘들밥상’팀은 청소년 식생활자립 프로그램입니다.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직접 건강한 밥상을 챙겨먹을 수 있는 자립심을 키우고자 함입니다. 기본적으로 밥짓기, 국, 반찬 등 다양한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지역 내 반찬나눔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4. 사회적경제, 공공기관도 함께 만들어가요!  

 

 

바로,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입니다.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차량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분뇨를 이용한 친환경퇴비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퇴비를 이용해 공원 내 주민들에게 친환경 유기농법을 지원하고 특산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한 퇴비를 이용하여 야생화를 재배하여 공원 내 훼손지 복원을 위해 식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합니다. 

 



5. 두구두구두구, 공모전의 하이라이트,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2019 사회적경제공모전은 최고상인 ‘사회적경제 진심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옷을 개발한 사이누리가 수상했습니다! 사이누리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헬로말’ 설립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포부를 전했습니다. 멋지게 도약하는 모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청소년 부문에선 소명여고 유네스코 연합동아리의 '소소행'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매점이 외부위탁업체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학교매점을 협동조합으로 운영하고 싶었으나 여러번 좌절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학교 회장 선거에 매점 내 '공정무역바나나' 판매가 공약으로 제기되기도 하며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텀블러 제작 및 판매 활동을 한 현암고 ‘두레바우’와 대전지역 자활기업과 대학 내 생활협동조합과 연계해 자활사업 유통망 확대 및 홍보 활동을 펼친 충남대 ‘더블업’ 팀에겐 사회적경제 열정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친환경 퇴비 환원 사업을 펼친 ‘무등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사회적경제 공공기관 응원상을 받았습니다.



6. 2019 사회적경제 공모전, 심.사.총.평.은요~

 

 

“2019사회적경제공모전은 4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고단한 과정으로, 특히 청소년들이 입시에 매몰되지 않고 사회적문제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습니다. 사회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통합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세이프넷지원센터(구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김대훈 센터장이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사회적 약자인 소수의 문제를 사회로 나오게 하는 활동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참가자들의 활동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2019 사회적경제공모전은 iCOOP생협연합회, 한겨레신문사,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기획재정부가 후원,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 협찬으로 함께했습니다. 


2020년이 곧 가까워 오는데요, 올해 사업팀이 내년엔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며 성장할지, 또 2020년엔 어떤 아이디어들이 SE상을 바꾸고, 일상을 변화시킬지! 사회적경제를 통해 더 풍성해질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2020 사회적경제공모전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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