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운동
제목 [푸른바다아이쿱]연탄 한 장으로 36.5도의 온기를 나눕니다
작성자 연합회
날짜 2018-11-29 11:53:35      조회  47

ㅣ푸른바다아이쿱,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만듭니다.
여민 옷깃 사이로 부산의 매서운 바닷바람이 사정없이 파고드는데요.
겨울 해가 낮게 떠서 빨리 지는 요즘, 온도 조절기에 절로 손을 뻗게 합니다.
어릴 적 한겨울이 되기 전 김장과 더불어 꼭 해 놓는 일중 하나가 바로 연탄을 들이는 일인데요.
창고 구석에 새카맣게 줄지어 선 연탄, 온 가족과 함께 이고지고 연탄을 날랐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요즘처럼 아파트 문화가 발달한 도심에서 연탄은 더 이상 흔한 모습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로지 연탄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견디는 이웃이 아직도 있는데요.
푸른바다 아이쿱은 2017년 아이쿱 씨앗재단과 함께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연탄 봉사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조합원의 에너지와 현금 기부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둘러보았죠.
주위를 둘러보니 한겨울 연탄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부산연탄은행과 만나게 되었어요.
3.65kg의 연탄으로 365일 36.5도의 따뜻함이 늘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푸른바다 아이쿱 아자팀의 박수경 팀장은 올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모인 30여 명의 봉사자들에게 연탄 봉사활동 취지를 나누었습니다.

올해 푸른바다 아이쿱 연탄 후원 목표금액은 300만 원인데요.
연탄 한 장의 무게가 3.65kg, 우리 몸의 온도는 36.5도이죠. 이웃에게 연탄 한 장의 선물은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따뜻함입니다. 조합원들의 에너지와 현금 기부로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꼭 목표 달성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부산연탄은행은 14년째 부산에서
겨울철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세대를 찾아 따뜻함을 후원하고 있어요.
연탄은행은 기업이나 개인 후원자들의 힘으로 이루어집니다.


혼자 사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연탄보일러에 의지해 사는 세대를 파악해서 현재 부산에서 2000가구에 온정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 반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연탄을 각 가정에 배달을 할 거예요.
지게를 지고 배달을 할 거고요.
창고에서 받아 놓는 사람은 몇 개 인지를 정확하게 숫자를 헤아려야 합니다.
가정 특성상 창고가 넓지 않으니 조심해서 쌓아 주시면 되겠어요.



부산연탄은행의 ‘김병준 팀장’은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 주기를 당부했는데요.

해마다 걱정은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봉사자들이 줄어들어 안타까움을 토로했는데요.
가족단위로 신청해도 되니 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기를 권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 틀리겠지만 산 아랫마을에 위치한 가구들은 9월 말이 되면 날씨가 쌀쌀해 집안에 불을 지펴야 하는데요. 연탄은 내년 봄이 올 때까지와 장마철에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1회 성이 아닌 삶이 유지되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궁이라는 것이 오래가지도 못하고 2~3년에 한 번씩 손도 봐야 하는데,
수리 비용이 25~30만 원이 들지만 이도 견뎌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앞치마와 장갑을 끼고 처음으로 메어보는 지개로 연탄배달에 나섰는데요.
바람이 불어 코끝을 찡하게 하지만,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사람, 두 사람 줄지어 연탄 배달에 길을 나섰습니다.

겨우 들어갈 수 있는 문을 통해 연탄을 하나씩 줄 세우는데요.
트럭 가득한 연탄을 봉사자들 등에 차곡차곡 쌓으니 추위도 쌩하니 물러갑니다.
차가 들어가지 않는 골목을 요리조리 조심해서 내려가고 올라가기를 반복하니 숨은 차지만 서로를 통해 봉사활동의 참맛도 배웁니다.

연탄은 바람을 많이 탑니다.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은 하루에 4장, 바람이 잔잔할 땐 2장으로 견디기도 합니다.
김창숙(75세) 할머니가 감사함의 표시로 커피를 타 오셨는데요. 센스 있는 아메리카노 커피로 추웠던 마음을 녹여주었습니다. 올겨울 할머니 방의 아랫목은 따뜻하니 걱정 안 해도 되겠죠.

1300장의 연탄을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며 순식간에 필요로 하는 각 가정에 든든하게 놓아드렸습니다.
개인 사업을 하는 ‘하순이’조합원은 그동안 연탄배달은행을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는데요.
조합의 문자를 보고 아예 하루 휴가를 내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푸른바다 아이쿱 손유진 이사장도 추운날씨에 봉사자들과 연탄배달을 즐겁게 했는데요.
내년에는 좀 더 깊이 있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습니다.

연탄배달을 마친 봉사자들의 얼굴에 연탄재로 얼룩도 지고, 장갑을 꼈지만 손목까지 연탄재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했을 텐데요.
사랑의 연탄나눔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불씨를 안겨주었습니다.


봉사를 못해봐서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랐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1년 묵은 때를 벗고 가는 것 같아 좋았어요



봉사를 해야지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하게 되어 즐거웠어요



결혼 10년동안 한 번도 봉사활동을 해보지 못했어요.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비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혼자 있을 할머니로서는 하기 힘든일을 우리가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따뜻하게 있을 할머니를 생각하니 마음까지 뿌듯해와 더 좋아요.
다음 기회에도 꼭 참여를 할거에요


갑자기 몰아친 추위와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참여자들의 뜨거운 소감으로 마무리를 했는데요.
마음의 온도까지 높여낸 푸른바다 아이쿱 봉사자들은 내년에도 희망의 손길을 예약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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